한눈에 보는 핵심
- 창가 테라스에서 들어오는 부드러운 측·역광을 사용해 피부톤과 윤곽을 동시에 살린 컷
- 바 의자에 ¾ 걸터앉기 + 발끝 포인으로 각선미·비율 강화
- 레드 드레스 × 그린 플랜트의 보색 대비로 시선집중 & 미니멀한 배경 정리
- 소품(레드 톤 칵테일)으로 색 균형과 스토리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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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스토리: ‘빛’이 먼저, 포즈는 그다음
카페타워는 층마다 다른 콘셉트의 카페가 줄지어 있고, 테라스에는 푸른 식물이 무성합니다.
복잡한 도시 한복판이지만, 난간에 앉아 있으면 바람 소리와 잎사귀의 그림자가 먼저 다가오죠. 이 컷은 오전 늦은 시간대, 창을 통해 들어오는 소프트한 역광을 받아 촬영했습니다.
얼굴 정면으로 세게 때리는 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피부 질감이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포즈는 바 의자에 ¾로 걸터앉기. 의자에 깊숙이 앉지 않고, 엉덩이 끝을 가장자리로 이동하면 허벅지와 종아리 라인이 길어집니다. 발끝은 살짝 포인해 종아리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고, 작업 반대쪽 손은 컵을 가볍게 쥐어 시선 분산과 색 포인트를 함께 챙겼습니다. 시선은 카메라와 창밖을 번갈아 주어 시리즈 컷에서 리듬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세팅 노트
- 권장 시간대: 오전 9:30~11:00 또는 오후 4:30~골든아워
- 화이트밸런스: 5200~5600K에서 시작, 초록 배경이면 살짝 워머로
- 노출: 하이라이트 보호를 위해 -0.3EV에서 시작
- 초점: 눈동자 + 속눈썹 라인에 싱글 포커스, 상반신 프레이밍에선 AF-C로 호흡 대응
렌즈·앵글 팁
- 50mm: 공간감과 인물 비율의 균형. 테라스 난간 라인 정리가 쉬움
- 85mm: 배경 식물의 보케가 둥글게 퍼지며 피부가 크리미
- 앵글은 무릎보다 약간 낮게 → 다리 길이 강조, 허리는 S-커브로
색과 스타일링: ‘레드 × 그린’의 영화적 대비
이번 컷이 강렬해 보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드레스의 레드와 배경 식물의 그린이 보색이기 때문이죠. 인물 주변에 불필요한 색을 최소화하고, 액세서리는 메탈(실버/골드) 한 가지로 통일하면 시선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손에 든 칵테일의 붉은 톤이 드레스 컬러를 보강해 전체 색 균형도 안정적입니다.
NG → WOW 체크
- 머리카락이 난간에 겹치면 엉켜 보입니다 → 촬영 전 어깨 뒤로 정리
- 난간·벽의 수직선이 기울면 어수선 → 프레이밍에서 수직 기준선 한 줄을 반드시 잡기
- 앉은 자세에서 허리가 무너지면 피곤해 보임 → 배꼽 윗부분을 5도만 들어 올리기
로컬 감성 더하기: 호치민 카페 문화, 이렇게 즐기세요
Nguyen Hue 보행자거리는 주말이면 공연과 이벤트로 북적이고, 카페타워는 그 풍경을 가장 편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베트남은 현금과 카드가 모두 통용되지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QR 결제도 흔합니다. 주문은 대부분 “Cà phê sữa đá(카페 쓰어 다)” 같은 기본 메뉴를 먼저 추천받고, 아이스·당도 옵션을 추가로 정리하는 방식이라 여행자에게도 어렵지 않죠.
이곳에서는 생수도 별도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 한낮의 강한 햇빛을 피하고 싶다면 실내에서 창가 1~2m 떨어진 자리 추천
- 야경 촬영은 시청 건물 조명이 켜지는 저녁 7~9시 타이밍을 노리기
- 주말엔 대기 시간이 있으니, 촬영 목적이라면 평일 오전이 베스트
현장 체크리스트
- 의자는 난간과 30~40cm 간격 유지 → 발 포인·팔 위치 확보
- 상체는 카메라 쪽으로 15도, 턱은 약간 아래, 눈빛은 렌즈·창밖 교차
- 왼손 소품(컵) 각도 30~45도로 라벨·색 노출
- 헤어는 앞·뒤로 층 분리해 볼륨 확보